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 말까지 흰줄숲모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부산지역 항만과 공항 근처, 숲 등 6곳을 선정해 월 2회 모기 채집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해외 감염성 질환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6곳에서 모두 16마리의 흰줄숲모기가 채집됐으나 지카바이러스나 일본뇌염, 뎅기, 황열, 웨스트나일 등 5종의 바이러스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총 607마리로, 빨간집모기가 42.0%로 가장 많고 큰검정들모기 26.2%, 얼룩날개모기 17.9%, 한국숲모기 4.4%, 작은빨간집모기 3.0%, 흰줄숲모기 2.5% 순이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흰줄숲모기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활동한다"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은 귀국 후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부산지역 흰줄숲모기 조사를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