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중대본, 지진 피해 이재민 1536명‧부상자 57명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1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16일 오전 6시 현재 이재민이 1536명, 부상자 5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공공과 민간 시설의 피해는 1300건이 넘게 접수됐다.

주택 1197채가 전파되거나 반파 등의 피해를 입었고 차량 38대가 파손됐다.


32개 학교에 균열이 발생했고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에서 13건의 균열이 발생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교량 4곳에서 교량받침 손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은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및 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운영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구호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피해지역의 이재민 구호 등 조기 수습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긴급지원하는 한편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지방세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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