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유통 계열사 11곳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통합 할인 행사인 '롯데 블랙페스타(LOTTE BLACK FESTA)'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1개 유통계열사는 참여하며 준비 물량만 5300억원으로 국내 단일 기간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 품목 수도 300만개로 이른다.
이 행사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를 모델로 삼은 것이다.
롯데 유통계열사들은 전국 1만1000여곳의 매장에서 할인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경품 행사, 온라인몰 이벤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잠실벌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형상화한 골드바 '황금 월드타워'를 경품을 통해 나눠준다.
롯데 측은 "약 3억원 이상의 골드바와 9천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을 준비했다"며 "모두 7명의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와 온라인으로 나눠 경품행사가 진행되는데 1등에게는 골드바 2kg(약 1억원)과 함께 쇼핑지원금 3000만원을 롯데상품권으로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을 분석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신선식품 판매한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계란은 알찬란 30구를 3880원에 판매한다.
과일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바나나는 전품목 30%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축산 1위 상품 삼겹살은 전품목 40% 할인한다.
수산 1위인 갈치는 정상가 5800원(제주 은갈치.300g내외)보다 40% 저렴한 3,330원에 살수 있다.
이마트는 이밖에 헤어케어 상품, 스낵, 세제 등도 연중 최저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