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 지역에 위치한 한동대학교 건물의 외벽이 부서지고 갈라지는 등 위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독자 제보에 의하면 한동대학교 건물의 상단 외벽은 부서져 크게 파손됐다. 와르르 무너져 내린 벽돌의 잔해는 인근 도보에 떨어졌다.
또한 출입구 쪽을 지탱하는 기둥의 벽도 금이 가 위태로운 모습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 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36.12 °N, 129.36 °E)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강력한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