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계자는 "오늘 포항 지진과 관련해, 다행히 울산 공장은 피해 없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현대차 울산공장은 안전을 위해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두 차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경주 지진 발생 후 현대차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진대응 매뉴얼 마련에 나섰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부산, 울산은 물론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까지 흔들림이 감지됐고, 포항에서는 건물 일부가 부서지고 주차된 자동차가 파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