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예수 대신 시진핑 초상화 걸도록 유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독교 탄압" 보도

중국이 기독교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 중국 장시성 위간현에서 공산당원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나 하나님 관련 시각물을 떼어내고 시진핑 주석의 초상화를 걸면 생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금까지 6백 여 명이 기독교 관련 시각물을 떼어 냈으며, 이 가운데 453명은 시 주석의 초상화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기독교의 메카인 저장성 원저우시에서는 태풍을 이유로 교회 밖에 설치된 모든 십자가를 철거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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