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전북도 '흔들 흔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전주, 무주, 익산 등 도내 곳곳에서 지진으로 인한 여파로 추정되는 진동이 감지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2백 건이 넘는 문의 전화가 들어왔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건물과 창문 등이 흔들려 속이 울렁거린다"는 등 관련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전주시민 장모(28) 씨는 "차를 타고 가는 중 미세한 진동이 계속 나서 지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전북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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