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쪽에 새로 배치되는 3D 센서는 아이폰X 노치에 위치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의 3D 센서와 조금 다를 것으로 보인다.
거리 측정을 위해 3만 개의 적외선 도트를 투사하는 대신 후면 3D 센서는 레이저를 투사한 다음 센서로 돌아가기 전 빛이 물체에서 반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레이저를 발사해 실내 구조를 정확하게 매핑하거나 다양한 물체를 3차원으로 탐지할 수 있는 ToF(Time-of-Flight) 센서 방식으로 알려졌다.
전면과 후면의 3D 센서 조합은 매우 정확하고 부드러운 상호 보완성을 가지며 더 확장된 현실감 있는 AR 앱 활용이 가능해져 스마트폰을 증강현실(AR) 장치로 더 진전시키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새로운 공급 업체들과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 소니, 파나소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애플은 논평을 거부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최근 ABC 아침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어메리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일하고, 놀고, 연결하고, 배우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들을 보고 있다"며 "AR은 우리가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020년 AR 스마트 안경도 출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