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한이 만료돼 오늘 국회에 기일을 지정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기일인 전날까지 국회를 상대로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없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홍 후보자를 최종 임명하면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하는 5번째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