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세금도둑 1위 명지학원(법인)·오문철(개인)

서울시,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총 1만7000명의 인적 사항을 공개했다.

이름(법인의 경우 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의 신상을 15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개했다.

이중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신규 공개자는 1,267명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1억이다.


신규공개 대상자 중 최고액 체납자는 ▲개인은 104억 원을 체납한 오문철 씨(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이사) ▲법인은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명지학원으로 25억 원을 체납했다.

(자료=서울시 제공)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공개사실을 사전 통지하는 등 명단공개 진행과정중에 총 32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 등에 대해서 체납처분 중 가장 강력한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도 함께 실시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출국금지 ▲검찰고발 ▲관허사업 제한 등의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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