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이케 도쿄 지사, 희망의당 대표 사임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지사가 희망의당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일본의 NHK방송은 14일 고이케 유리코 희망의당 대표는 희망의당 중.참의원 총회에서 다마키 유이치로 공동대표 주관으로 새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에 맞춰 당대표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이케 대표는 전날 공동대표인 다마키 유이치로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당직 인선을 일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따라 지난 9월 희망의당 창당과 함께 10.22 총선에서 정권 창출을 노렸던 고이케지사의 돌풍은 두달도 못돼 잦아들게 됐다.

고이케 대표는 지난 9월 희망의당을 창당한 뒤 대표로 취임해 마에하라 세이지 전 민진당 대표와 10·22 총선 공동 대응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민진당 대표나 총리 출신 의원을 신당의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의 방침을 밝히면서 지지층이 급속도로 이탈,결국 10.22 총선에서 연립여당에 대패했다.

사실상 10·22 총선 배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고이케 지사는 앞으로 도쿄도정에 전념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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