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외교부, 국립외교원,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포럼(1.5 트랙)과, 포럼에 참석하는 정부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간 협의회를 병행 개최되는 형태로 진행되며 환경·원자력 안전·사이버 공간·지역안보 등을 주제로 열린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천하이(陣海)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나마즈 히로유키(<魚+念>博行)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예브게니 페트로비치 바자노프 러시아외교아카데미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이밖에도 몽골과 호주, 뉴질랜드 당국자와 아세안, 유럽연합, 유엔 등 당국자들도 함께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우리 정부의 지역협력 비전을 담은 '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형성'의 세부 실천과제인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외교부는 "우리 정상의 동방경제포럼 참석, 동남아 순방 등 일련의 외교 일정을 통해 '번영의 축'으로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한 데 이어, '평화의 축'으로 역내 다자대화를 이끌어감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환경을 착실히 조성하기 위해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을 매년 하반기에 정례적으로 개최하려 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동북아평화협력 플랫폼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