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율 가장 높은 항공사…'진에어·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지연…진에어>티웨이>아시아나>이스타.제주항공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국내선의 지연율이 가장 높고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의 지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4일 공개한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보면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1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p 낮아졌다.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로 가장 높고, 티웨이 14.5%, 아시아나항공 13%, 이스타 12.8%, 에어부산 11.7%, 제주항공 11.7%, 대한항공이 11.2%의 지연율을 각각 보였다.


국적사의 3분기 국제선 지연율은 6.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3분기 국제선의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이 10%로 가장 높고, 이스타 7.5%, 대한항공 6.4%, 티웨이 5.5%, 제주항공 5%, 진에어 4.9%, 에어서울 2.9%, 에어부산이 1.1%의 지연율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적항공사의 3분기 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8.4%로 국적사의 평균 지연율 6.5%보다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올해 3분기에 접수된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상담 건수는 2,6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었고,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300건으로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내용은 항공권 취소 시의 취소수수료로 인한 분쟁이 157건(52.3%)으로 가장 많고,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가 61건(20.3%)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항공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공권 구입 시 취소 수수료 관련 안내를 보다 강화하고 공정위와 협의하여 지연・결항 시의 항공사 배상책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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