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스터는 13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에 ‘RM’으로 공식 활동명을 변경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그는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라는 네이밍이 막상 활동을 해보니 좀 길기도 했고, 5년간 제가 해왔던 음악들과 제가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들 앞에 붙기엔 점점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제 스스로가 지향하는 음악에 더 부합하고 보다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되는 ‘RM’이라는 이름으로 제 활동명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여러 음악들과 믹스테잎을 RM으로 몇 차례 발표했었기에 몇몇 팬분들은 미리 짐작하셨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오랜 시간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마음과 관점으로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오랜 시간 신중히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K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등 현지 유명 토크쇼에 연이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