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 구축

앞으로 포항지역의 대형폐기물 배출이 편리해진다.

포항시는 지난 10월부터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과 함께 대시민 홍보를 펼친다고 밝혔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형폐기물 배출 및 수거체계의 비효율적인 방식을 개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직접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할 필요 없이, 온라인 시스템(포항시 홈페이지-분야별 도우미-환경-자원순환-대형폐기물-대형폐기물배출신고)에 접속해 배출신청과 함께 결제까지 진행하고 프린터로 납부필증을 출력하거나 접수번호를 기재해 부착한 후 배출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의 시스템 확인을 거쳐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수거한다.

배출가능 물품은 가정,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가구, 가전제품 등 '포항시 폐기물관리조례'에서 지정한 70개 품목, 121개 항목이다.

시는 인터넷 배출신고가 정착되면 시민들이 직접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기 위해 판매소를 방문하는 등의 불편과 부착한 스티커의 절도, 분실로 인한 민원발생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식운영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전단지 배부와 자생단체 회의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대형폐기물 배출방법이 편리해진 만큼, 시민들이 온라인 배출신고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형폐가전의 경우 무상수거 하고 있으며, 전화(159-0903) 또는 홈페이지(http://15990903.or.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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