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으로도 불리는 나미비아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이라는 나미브 사막을 만나기 위해서는 주로 1박2일의 사막투어를 이용한다.
솔리테어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세스림 협곡으로 향한다. 길이 약1km, 높이 30미터의 세스림 협곡은 나미브 사막에 위치한 자연 협곡으로 강에 의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형이다.
사막투어의 숙소는 캠핑장으로 다같이 힘을 모아 텐트를 직접 친다. 캠핑장 주변에는 오릭스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가까이 가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샌들이나 모래가 잘 빠지는 신발을 신는 게 좋다. 하지만 힘들게 올라간 모래 언덕의 꼭대기에서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사막투어의 경우 저녁은 캠핑장의 식당에서 먹는데, 캠핑장에는 나름 샤워실과 화장실이 잘 갖추어진 편이나, 물이 갑자기 끊기거나 온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간단한 세면만 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른 아침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BBC가 선정한 나미비아 사막의 일출을 보기
위해 해가 뜨기 전, 듄45로 향한다. 45번째 모래언덕이라는 뜻이다.
또 다시 한 발 오르면 반 발 물러서는 고행의 모래 언덕 등반 후에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본다. 사진으로 결코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에 가슴이 벅차온다. 과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이라 불리만 하다.
300년을 살고 말라 죽은 지 600년이 된 나무와 사막의 모습이 지구 밖 행성을 보는 듯 기이하고 낯설면서도 아름답다.
사막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간직하고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해안 휴양 도시, 스와콥문트로 향한다. 스와콥문트는 조용하고 한적해 마치 유럽풍의 시골마을에 와 있는 듯 편안함을 선사한다. 사막 여행으로 인해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가기엔 최적의 장소다.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을 전문 오지투어는 오는 2018년 2월10일 출발하는 아프리카 배낭여행 상품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나미비아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