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서 마을 주민이 민통선을 넘은 미국인 A(59) 씨를 발견해 군에 신고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출신인 A 씨는 3일 전 우리나라에 입국했으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북한에 가기 위해 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씨는 구체적인 입국 경위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 국정원은 정부 합동조사팀을 꾸렸으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입국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