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5인치 갤럭시S9 '미니' 출시할까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라인업에 '미니'를 추가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밸류워크는 12일(혀지시간) 삼성전자 소식통인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i冰宇宙)'가 트위터와 웨이보에 올린 글을 인용해 크기 5인치 미만의 더 작은 갤럭시S9 핸드셋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장치는 갤럭시S8 및 갤럭시 노트8과 같은 인피니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만 각각 5.8인치, 6.2인치인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더 작은 직경 5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갤럭시S7과 갤럭시S8 출시 때도 '미니버전' 출시설이 돌았지만 실제 출시되지 않았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5.5~6인치대 대화면 제품을 내놓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소니가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애플은 5.5인치 플러스 라인업 외에 4.7인치 소형 디스플레이 적용한 아이폰을 출시하고 있다. 2014년 아이폰6 플러스 대화면을 출시한 이래 판매량은 4.7인치 아이폰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삼성이 실제 5인치 미니 버전을 내놓을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미니 버전을 내놓는다면 갤럭시S9 출시에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나마 알려진 스펙은 플렉서블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것 뿐이다.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갤럭시S9 미니에 대한 관련 게시글이 8000여개에 달할 정도로 관심은 뜨겁다.

레딧의 BleedingPositivity는 "컴팩트한 바디의 갤럭시S8 / S9은 내 꿈꾸는 전화"라며 "나는 갤럭시S8을 좋아하지만 한 손에 편안하게 사용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크다"고 말했다.

notveryblack는 "갤럭시S 미니는 소니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의 대안으로 탁월한 결정"이라며 "작은 손을 가진 사람들과 전화기를 한 손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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