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단원고 고창석 교사가 3년 만에 학교를 찾아 동료 교사들에게 영원한 작별을 고했습니다.
고 교사의 운구 차량은 오늘 오전 7시 1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고에서 동료 교사 30여명의 배웅을 받았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 김포시, 내년부터 고교 3학년 무상급식
경기도 김포시가 내년부터 27억 원을 들여 13개 고등학교 3학년생 3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합니다.
2019년부터는 고교 1·2학년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김포시의 고교 무상급식 지원 결정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하남시, 광명시, 부천시에 이어 4번쨉니다.
◇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
경기도가 기상청과 함께 연말까지 2∼3차례에 걸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합니다.
인공강우 실험은 다목적항공기를 이용해 자연 상태의 구름에 요오드화은이나 액체질소, 염화칼슘 등을 뿌려 빗방울을 만듭니다.
경기도는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미세먼지가 극심할 때 인공강우를 시행하도록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방침입니다.
◇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다음 달 개관
납북의 참상을 알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6·25 전쟁 납북자기념관'이 다음 달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문을 엽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을 다음 달 초 준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납북자기념관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경기평화센터 옆 부지에 건립 중이며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영상실, 추모공원 등을 갖추게 됩니다.
◇ 양주시 덕정역∼도봉산역 광역버스 노선 운행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과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생겼습니다.
양주시는 17일부터 직행좌석형 1100번 버스가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지구와 고읍지구를 거쳐 도봉산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7대가 15분 간격으로 하루 60회 운행할 예정이며, 인구가 급증하는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 수원대 신임 총장에 박철수 수원과학대학 총장
수원대학교는 제10대 총장으로 박철수 수원과학대 총장을 선출했습니다.
수원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어제 이인수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하고 학교 발전계획과 업적 등 평가를 거쳐 박 총장을 새 총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박 신임 총장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대 경제금융학과 교수와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2010년부터 수원과학대 총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