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도중이던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 퇴임 이후 9개월 넘게 이어지던 재판관 공백이 메워지면서 헌재가 밀린 사건 처리에 주력할 전망이다.
유 재판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참된 의사와 시대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변화하는 사회현실과 시대정신의 맥락 속에서 가치관과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방안을 추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