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오스트리아컵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앞서 덴마크(4-7)와 오스트리아(3-8)에 연패했던 한국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9위의 노르웨이에 패하며 3전 전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5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3피리어드 10분 17초에 김기성, 김상욱의 어시스트로 브락 라던스키가 1골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 후 해산하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는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인 캐나다(1위), 스웨덴(3위), 핀란드(4위)와 상대한다.
헝가리 미슈콜츠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덴마크와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여자 대표팀 역시 1차전 헝가리에 1-3 패배에 이어 2연패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 밤 프랑스와 최종전을 치르고 14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