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 개헌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분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개헌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현 지방자치의 문제점과 지방분권의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김 시장은 "주민 행복이 지방분권의 목적"이라며 "지방의 역량을 키우고 시민들과 공직자의 자치의식을 강화해 다가오는 지방분권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강기홍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지방분권의 현황과 중앙과 지방관계에서의 자치권 보장,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장인봉 교수(경인행정학회)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에서는 송희두 대표(의왕자치포럼), 임정빈 교수(성결대), 박종관 교수(백석대)가 토론자로 나서 지방 발전을 위한 분권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며 "지방정부 실정에 맞는 지방분권 개헌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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