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차 추격' 박성현, 세계 1위 데뷔전 역전 우승 도전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박성현(24)이 세계랭킹 1위 데뷔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7언더파 단독 선두 펑산산(중국)과 3타 차다.


박성현은 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유소연(27)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가 세계랭킹 1위 데뷔전이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 공동 20위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실력 발휘를 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최나연(30)이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나연은 2015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펑산산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펑산산은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펑산산은 지난주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 등 아시안 스윙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세계랭킹에서도 박성현에 0.24점 뒤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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