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선거법 위반 피소 이재명 성남시장 무혐의 처분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남편에게 속았다' 주장

용인 일가족 살해범의 아내가 검찰에 송치되면서 자신도 남편에게 속았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존속살인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32살 정모씨는 오늘 오전 경찰서를 나서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쪽지를 들어 보였습니다.

쪽지에는 '돈 때문이 아니라 딸들을 살리고 싶었다'며 '남편에게 3년 동안 속고 살았고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 경기남부경찰청, 견인차량 불법행위 특별단속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견인차량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중점 단속사항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과속·난폭운전과 경광등·사이렌 부착 같은 불법 구조변경 등입니다.

또 갓길 불법주차와 번호판 가림 행위, 경찰·소방관서 무전기 감청 행위, 사고 운전자에 대한 협박·공갈 행위도 단속 대상입니다.

◇ 성남시, 겨울철 노숙인 보호대책 마련 시행

경기도 성남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장 3개월 동안 임시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겨울철 보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성남시는 지역을 떠도는 노숙인이 5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내년 3월 말까지 모란역 인근 노숙인 종합지원센터에 하루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를 마련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숙인이 원하면 3개월간 임시 주거할 수 있도록 시와 계약한 시내 4곳의 고시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평택-용인·안성 '상수원 갈등' 내달 2일 결론

경기도 용인시와 평택시, 안성시와 평택시가 38년간 갈등을 빚어온 송탄·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가 다음 달 2일 결론 날 전망입니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다음 달 2일 제출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1979년 지정된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평택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 여부와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수원시, 악취 주범 '암은행나무' 모두 없앤다

경기도 수원시는 2022년까지 가을철 도로변 악취의 주범, '암은행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의 전체 가로수 7만1400여그루 가운데 1만2400그루가 은행나무이고, 이 가운데 악취를 내는 암은행나무는 28.9%인 3천600여그루입니다.

시는 은행 열매 악취 민원 다발 지역과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 주민 통행이 잦은 주택 밀집지역 등에서 우선 제거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선거법 위반 피소 이재명 성남시장 무혐의 처분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선5기 공약이행률 96%를 달성했다"고 주장한 것은 허위 사실이라며 한 시민단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5기 평가를 토대로 올해 2월 발간한 저서 '이재명은 합니다'에 '민선5기 성남시장으로 일하면서 공약이행률 96%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러자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이 성남시의 공약이행률을 63.81%라고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이 시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 6월 이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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