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어머니들, 나라와 교회 위한 헌신과 역할 다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 제1회 여성대회 개최

[앵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가 제 1회 여성대회를 열고, 민족과 교회를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가 9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제1회 여성대회를 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기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어머니로 상징돼온 교회 여성들.

한국교회 130년 역사의 중심에는 교회여성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북한 핵으로 인한 안보위기와 교회를 향한 개혁의 요구가 거센 지금, 교회여성들이 다시 한 번 무릎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성위원회가 개최한 제 1회 여성대회에서 여성 지도자들은 국가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를 모았습니다.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회개와 함께 주님의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도록 인도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와함께 교회 여성들의 사명을 천명하는 선언문을 발표해 실천의지도 다졌습니다.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는데 헌신하고, 북한 동포들의 구원을 위해 힘을 다하며 동성애 문제와 이단세력에 대응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겠다는 내용입니다.

[녹취] 김순미 장로/한국장로교총연합회 여성위원장
"종교개혁의 정신을 잘 계승해서 이 시대의 신앙의 어머니, 기도의 어머니, 믿음의 어머니로서 다시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날마다 기도하는 변화와 회복의 주역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메시지를 전한 채영남 대표회장은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채영남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늘 저와 여러분이 있어야할 자리는 종의 자립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섬김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분명하게 말씀 하셨고 우리 주님도 그렇게 사셨습니다."

드러나는 자리 대신 묵묵히 기도의 재단을 쌓아온 교회여성들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한 사회와 교회를 위해 기도의 눈물을 뿌리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C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취재/정용현,박해우 편집/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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