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기존 1급 직위인 국방정책실장에 여석주(54) 예비역 해병 중령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정책 사령탑인 국방정책실장은 그동안 육군 현역 중장이나 육군 출신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국방부는 또 인사복지실장에 이남우(50) 현 기획관리관을 승진 임용했다. 인사복지실장에 일반직공무원이 승진 임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정섭(48) 현 계획예산관이 승진 임용됐다.
국방부는 "국방부 문민화 기반을 조성하고 강력한 국방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실장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이같이 단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