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년 인도·아세안 3개국 순방 예정

"印尼 시작으로 신남방정책 시동"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시장 교역 확대를 위해 내년 인도와 아세안 3개 신규 국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오전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 마련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시동이 된다"면서 "내년 봄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고, 또 내년 이 시점에 또 다른 3개국의 아세안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이어 "그때그때마다 다양성 있는 각 나라별로 핵심 정책을 발표하면서 그것을 묶은 정책으로 '문재인 아세안 구상', 소위 '문재인 아세안 독트린'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첫 방문국인 인도네시아를 시발로 문 대통령의 큰 신남방정책이 시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7박8일의 동남아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하는 경제협력 파트너 관계를 형성 하겠다"며 '신(新)남방정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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