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사령부 대폭 확충…"포병 아류 아니다"

미사일사령부 확충해 포병 아류에서 벗어나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육군 미사일사령부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 등은 9일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 것과 관련해 미사일사령부 조직과 능력을 키워서 포병 아류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탄두중량 제한 해제로 2톤 이상까지 탄두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초정밀,고위력 탄두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다종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은 실전배치 된 현무-2A(사거리 300㎞ 이상)와 현무-2B(500㎞ 이상)가 있다.

국군의 날 일반에 공개했던 현무-2C(사거리 800㎞)는 연내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다. 군 당국은 이들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대폭 늘리는 성능개량에 나설 방침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탄두중량 제한이 해제돼 최강 위력의 미사일로 개발될 현무-4의 생산과 관련해 "기술은 이미 개발된 상태"라며 "2019년에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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