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 가운데 첫 확정판결이다.
9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의료법 위반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박씨는 안 전 수석 부부에게 명품백 등 4900만원 상당의 금품과 미용시술, 김진수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 2심은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와 그를 보좌하는 안종범 등의 불공정한 지원에 힘입어 보통의 사업가로는 받을 수 없는 특혜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