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30.45%…합산규제 상한선 이내

KT와 KT스카이라이프 등 KT그룹 계열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30.45%로 합산규제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의 올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방송법·IPTV법에 따라 특수관계자 시장점유율 합산규제의 저촉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는 해당 사업자와 특수관계자인 유료방송 사업자를 합산한 가입자 수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1/3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 총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0,457,368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되어 처음으로 3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 하반기 대비 83만 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KT 6,065,731명(시장점유율 19.92%), SK브로드밴드 4,074,644명(13.38%), CJ헬로 3,951,304명(12.97%), 티브로드 3,226,770명(10.59%), KT스카이라이프 3,206,301명(10.53%) 순으로 집계됐다.

특수관계자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 2016년 하반기 대비 33만명(시장점유율 0.27%p↑) 증가한 9,272,032명으로 합산 시장점유율(30.45%)이 규제 상한선(33.33%)을 초과하지 않았다.

매체별로는 종합유선방송 13,937,203명(시장점유율 45.76%), IPTV 13,313,864명(43.71%), 위성방송 3,206,301명(10.53%) 순으로 나타났으며, IPTV 가입자 수의 증가(72만명↑, 시장점유율 1.19%p↑)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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