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는 동물이 없어지길 바란다"

[2017대한민국 동물보호대상]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사진= 박다솔 PD)

CBSi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0월 28일 대전 엑스포 시민공원에서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동물보호대상’ 시상식에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 단체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부산에서 최초로 출범한 비영리 동물보호 단체이다. 현재 7,000여 명의 회원들이 부산과 경남, 울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불법 개 사육농장, 개 도축장 등의 문제점을 고발해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애라 대표는 “동물보호의 개념이 부족했던 시대를 끝내고 동물보호 정책이 나오는 시대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단체는 화장품과 의류 등으로 소비되는 동물에 대한 보호 문화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에게 호평받았다.

동물학대방지연합은 2015년을 시작으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실험동물 반대 캠페인, 모피 반대 캠페인, 동물원 반대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양이, 강아지 중심의 동물보호 영역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제고했다.

동물학대방지연합은 “사람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통받는 동물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 동물보호법 위반 농장들을 폐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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