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인천공항공사,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8일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평창 조직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에 공기업들이 잇따라 나섰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토지주택공사와 서울사무소에서, 인천공항공사와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 회의실에서 후원 협약을 맺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회 준비에 필요한 재정적 후원과 함께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을 완료한 데 이어 각국 선수단과 전 세계 미디어들을 위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홈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편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 대회 기간 시설물 유지 관리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재정적 후원은 물론 선수단과 올림픽 관계자들을 위한 전용 입·출국장과 세관심사대, 전용 버스 주·정차장을 지정 운영한다. 또, KTX 탑승객 이용 라운지 공간을 제공하고 입·출국장 수취지역 내 대회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회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개항 예정인 제 2여객터미널은 물론 기존 공항 시스템을 점검해 완벽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두 공사에 대해 대회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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