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빛나게 하는 '동유럽 여행'

세체니 다리를 지나 다뉴브강 변으로 펼쳐지는 야경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이미 많은 여행객이 서유럽을 다녀오면서 같은 유럽이지만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유럽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동유럽은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낭만적인 곳이다. 참좋은여행이 제안하는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동유럽 핵심 4개국 9일 여행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프라하성이 보이는 까를교의 야경은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힌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체코 '프라하'

천 년이라는 긴 세월을 간직한 백탑의 도시 프라하는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며 최대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특히 프라하성이 보이는 까를교의 야경은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프라하의 야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니 꼭 보기를 추천한다.

◇ 오스트리아 '비엔나'


거리마다 엽서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나라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성 슈테판 성당, 쉔부른 궁전, 미술사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벨베데레 궁전은 놓쳐서는 안 될 관광지다.

사보이 왕가의 프린츠 오이겐을 위해 세워졌으며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경치'라는 뜻이담겨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와 에곤쉴레의 '죽음과 소녀'를 비롯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예술가들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됐던 미라벨 정원이 있는 잘츠부르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는 1996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을 정도로 역사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잘 보존돼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모차르트 생가 외에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됐던 미라벨 정원이 인기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진주라고도 불리는 부다페스트에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아 동유럽의 정취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세체니 다리를 지나 다뉴브 강변으로 펼쳐지는 야경은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다. 다뉴브 야간 유람선을 이용하면 부다의 야경을 더욱 로맨틱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헝가리는 국토의 80%에서 온천수가 나오기 때문에 유럽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건을 빌려주는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달리 수건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뾰족하고 빨간 지붕의 예쁜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로텐부르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독일 '로텐부르크'

중세 독일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중세의 보석'이라 불리는 로텐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사이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마을 외곽을 따라 성벽이 쌓여있어 구시가와 신시가가 성곽을 경계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뾰족하고 빨간 지붕의 예쁜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로텐부르크에 갔다면 끈 모양의 밀가루 반죽을 동그랗게 말아 튀겨 초콜릿과 같은 소스를 입힌 전통 과자 슈니발렌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한편 참좋은여행이 준비한 동유럽 9일 패키지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또한 부다페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뉴브 야간 유람선투어도 상품에 포함돼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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