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에 이은 확대 정상회담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문 대통령과 주요 경제 및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 기회를 가졌고 양국 교역관계와 북한의 엄중한 핵 도발에 대응하는 공동노력이 (논의에)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현재 우리는 양국 경제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에 문 대통령께서 한국 교역협상단에 긴밀하고 협력하고 조속히 나은 협정에 나설 것을 지시한 것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단순한 오랜 동맹국 이상이다. 우리는 전쟁에서 나란히 싸웠고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파트너이자 친구"라며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협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