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주한미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잠시 후 문 대통령과 무역에 대한 훌륭한 회의를 한다"고 밝혀, 이날 오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문제를 주로 제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라건대 그 회의가 잘 풀려서 우리가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여기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브룩스 사령관을 비롯해 북한과 관련해 여러 장성들을 만날 것"이라며 "방한 기간 장병들에게 좋은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다 잘 풀릴 것이다. 항상 잘 풀려왔기 때문에 그렇다. 이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오찬 기회가 있었지만, 주한미군 장병들과 오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어려운 업무를 매우 인상적으로 수행해왔다”고 격려했다.
캠프 험프리스 내 구내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한 이날 오찬에 관해서는 "좋은 음식"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2일 간의 아시아 5개국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날 한국으로 와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한 뒤 중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