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10년 만에 재공연

연희단거리패가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06년 브레히트 서거 50주년, 연희단거리패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으로 제작된 지 10년 만이다.


‘간(間)문화적 변용에 성공한 탁월한 작품’(한스-페터 바이어되르퍼 교수, 뮌헨대 연극학연구소)이라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그리고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공연에 빠짐없이 선정되었고, 한국연극을 대표하는 연극상인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김미숙)을 석권하는 등 2006년 한국연극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았다.

2007년 아르코예술극장이 선택한 최고의 공연 시리즈 ‘Best & First'에 선정되어 2017년 9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 10년전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했다.

공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명륜동 연희단거리패 30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김미숙, 윤정섭, 오동식 등 연희단거리패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특히 초연부터 억척어멈을 지켜왔던 연희단거리패 배우장 김미숙이 한층 물오른 연기와 배우들의 실제 라이브 연주를 곁들여 10년 전 공연보다 완벽한 연극성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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