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만 5명' 치열한 양궁 2차 재야선발전

2016년 리우 올림픽 2관왕 후 2017년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던 구본찬.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구본찬(현대제철)과 이창환(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법민(대전시체육회), 윤미진(여주시청), 윤옥희(예천군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양궁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점이다.

구본찬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2관왕, 이창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 김법민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동메달의 주인공이다. 윤미진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2관왕,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단체 금메달을 땄고, 윤옥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7일부터 1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018년도 국가대표 2차 재야선발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2차 재야선발전에는 남자 33명, 여자 34명이 나선다. 이 가운데 6회전까지 결과로 상위 16명을 우선 선발하고, 이후 11회전까지 결과를 통해 상위 12명을 최종 선발한다.

2차 재야선발전에 나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만 총 5명이다. 여기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도 출전한다. 대표 선발전이 올림픽보다 힘들다는 양궁다운 모습이다.

상위 12명 안에 들면 내년 3월 3차 선발전을 치를 수 있다. 3차 선발전에는 2017년도 국가대표도 합류한다. 최종 국가대표로는 남녀 각 8명만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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