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군 통상적 활동…한미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미 공조를 통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노재천 공보실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현재 북한군의 통상적 활동만 식별되고 있으나 우리 군은 모든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미 공조를 통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이후 50여일 동안 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2주년 기념일인 지난달 10일을 전후로 대형 도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지만 도발하지 않았다.

북한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지난 4월 16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바 있으며 당시 북한이 쏜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조건이 중요한데 한국 정부는 시기만 중시한다'고 했다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발언이 보도된 것에 대해 "발언내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한미간 확고한 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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