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PGM 골프리조트(파71·7005야드)에서 끝난 JGTO 헤이와·PGM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단독 선두 송영한에 3차 뒤진 단독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찬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이고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하와이 출신의 김찬은 앞서 5월 미즈노오픈과 7월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 4000만엔(약3억9000만원)을 추가한 김찬은 2017년 누적 상금이 1억3097만엔(12억8138만원)으로 늘어나며 상금 1위가 됐다. 2위 이케다 유타와 격차는 약 1383만엔이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했던 송영한은 16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이케다 유타(일본)와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