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누적관객수 300만 353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후 11일 만이다.
이는 청불 영화임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4일 하루에도 36만 5006명이 들어, 5일 현재 누적관객수는 326만 4793명이다.
'토르'는 3~4일 이틀 내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좌석점유율은 16.2%(3일), 36.0%(4일) 수준이었고, 5일 실시간 예매율은 35.6%로 2위인 '부라더'의 18.7%의 2배에 육박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토르: 천둥의 신'(2011)의 169만 4563명 수치를 개봉 첫 주에 뛰어넘었고, '토르: 다크 월드'(2013)의 303만 9889명 기록도 이미 꺾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