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상금퀸 대결…앞서나간 김하늘

김하늘. (사진=KLPGA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 상금 랭킹 1위 맞대결에서 김하늘(29)이 한 발 앞으로 나섰다.

김하늘은 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P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4위로 점프했다.

김하늘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 랭킹 1위 박성현(24)은 이븐파 공동 23위, KLPGA 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이정은(21)은 1언더파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하늘은 "코스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일본 잔디가 밀도가 높고 뻣뻣하다면, 이 잔디는 부드럽고 무른 편이다. 첫 날 예상한 만큼 거리를 조절하기 어려웠는데 어제부터 잔디 상태를 감안해 예상 거리를 잡고 있다"면서 "선두권에 올라서 기쁘게 생각한다. 내일도 오늘처럼 안전한 경기 운영을 목표로 할 것이고, 하나의 버디 기회라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이승현(26)과는 5타 차다.

이승현은 13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승현은 3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6언더파 2위 정희원(25)과 3타 차.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첫 우승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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