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1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여성기업인 등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 여성경제인인 (주)삼영산업 박선희(사진) 대표가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석재제조업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업을 이끌며 석재산업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박 대표는 다양한 석재를 수입, 제조하며 건축물이나 토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뛰어난 가공력을 발휘하며 석재 공급을 이어왔다.
특히 석재 가공 분야에서 국내 여성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제주 현무암의 우수성을 알리는 판로를 열고, 그동안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건축물의 외벽 시공으로 자연미와 제주도 분위기를 표현하는 건축 재료로서의 유행을 선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