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은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시 다이헤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민영과 함께 펑산산(중국), 리젯 살라스, 제인 박(이상 미국), 그리고 일본 선수들인 후지타 사이키, 스즈키 아이, 하타오카 나사 등 7명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세영(24), 윤채영(30) 등 5언더파 공동 8위 그룹과 1타 차다.
이민영은 2015년 3월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 2승을 챙겼다.
김세영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올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우승이 없다.
이밖에 신지은(25)과 지은희(31), 이미향(24), 그리고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이 4언더파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김효주(22)와 전인지(23)는 3언더파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