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간판스타 김현우(삼성생명)가 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17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국제대회 그레코로만형에서 대회 MVP를 차지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 우승도 거머쥐었다.
77kg급 정상에 오른 김현우는 대회 MVP로 선정됐고 60kg급 김승학(성신양회)과 130kg급 김민석(평택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7kg급 류한수(삼성생명), 72kg급 김지훈(전북도청), 97kg급 이세열(조폐공사)은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대한민국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국위를 건양함으로서 다가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가 비춰지고 있다"고 이번 대회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