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체크 리스트

지구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는 우유니 사막.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공중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부터 지구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 불리는 우유니 사막까지 여행객들의 여행지 버킷리스트 상당수가 남미에 있다. 남미의 봄이 시작되는 12월부터가 남미여행의 성수기다.

때문에 비행시간, 비용, 환경 등 다양한 이유로 망설였던 여행객도 12월이 되면 설레는 발걸음으로 남미를 찾는다. 하지만 멀리 떠나는 여행인만큼 수시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준비해야 제대로된 남미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유니사막의 또 다른 모습.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멀미

남미여행에서 이용되는 교통수단은 주로 버스이기 때문에 멀미를 쉽게 하는 사람은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멀미약을 미리 챙겨오는 것이 좋다. 멀미를 자주 한다면 움직임이 많지 않은 곳인 배의 중심, 버스의 중간과 앞 좌석에 앉는 것이 좋다. 생강이나 페퍼민트는 천연 멀미약이라고 불리니 알아두면 급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고산증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높은 고산지대가 길게 뻗어져 있는 곳이 바로 남미다. 2500m 이상 시 산소가 많이 부족해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고산증에 시달린다. 고산증은 두뇌에 산소가 적게 공급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심장과 폐가 더 많이 활동하게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급성 고산병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두통, 무기력증, 현기증 및 식욕 감퇴 등이 있다.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회복될 때까지 원래 자신이 있던 해발고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이틀 정도면 적응할 수 있다.

◇ 설사

해외여행 시 가장 흔히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다. 식사나 물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여행 중의 피로가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 설사가 치명적인 이유는 탈수와 동시에 우리 몸의 중요한 전해질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증상이 낫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분의 흡수가 중요하다. 물 1ℓ에 설탕 2스푼, 소금 반 스푼을 넣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온 음료나 포도당 가루를 타서 마셔도 좋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www.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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