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거래 줄었지만 상승세 여전…0.20%↑

(사진=자료사진)
10.24 가계부채종합대책 이후 투자심리 위축과 대출부담 등으로 주택시장의 매수세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서울 아파트 값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아파트 값은 0.2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초(0.50%) △강동(0.30%) △강남(0.29%) △동대문(0.23%) △서대문(0.23%) △금천(0.2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힐스테이트 등이 1,5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천호동 래미안강동팰리스 등이 2,0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은 재건축 목표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낮춘 대치동 은마가 2,0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114는 "매수세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서울은 수요와 희소가치 등에 따라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아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 역시 서울 위주로 가격 변동폭이 컸다. 서울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의 새아파트나 학군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주간 0.1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반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전세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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