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원짜리 선박 엔진 훔쳐 판 20대 '덜미'

태안해양경찰서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엔진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21)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A씨 등 4명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엔진을 훔쳐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이 훔친 엔진은 200만 원에 달하는 제품"이라며 "훔친 엔진은 선박용품 판매하는 곳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들이 훔친 선박 부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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