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라더'(감독 장유정)는 10만 938명의 관객을 동원해 2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좌석점유율은 18.4%로 6위였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분)과 주봉(이동휘 분)이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 분)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최민식과 정지우 감독이 18년 만에 재회한 작품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은 5만 7510명의 관객이 들어 2일 전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좌석점유율은 14.6%로 11위였다.
영화 '침묵'은 약혼녀 유나(이하늬 분)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 미라(이수경 분)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침묵의 목격자'를 리메이크했다.
3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부라더'가 14.2%로 9.5%인 '침묵'을 앞서고 있다. 다만 '침묵'은 CGV 실관람객 평점 지표인 골든에그지수에서 9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향후 입소문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