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주소·전화번호 자주 바뀌는 다단계회사 '주의'

3분기에 1곳 폐업, 19곳 정보 변경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자는 143개로 지난 6월 말에 비해 3개가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공개한 '2017년 3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보면 지난 9월 말 현재 등록된 다단계판매업자는 143개로 나타났다.

3분기에 1개 다단계판매업자가 폐업하고, 4개 다단계판매업자가 새롭게 등록했다.

폐업한 다단계판매업자는 리브엘리트코리아이고, 신규 등록한 다단계판매업자는 토모라이프, 위즈코스메틱, 대자연코리아, 프리마인 등이다.

다단계 판매업자 19곳이 3분기에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브엘리트코리아, 나르샤코리아, 앤비비코리아 등 3곳은 공제조합과의 공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 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들 업체에 판매원으로 가입하거나 구매 및 판매 활동을 할 때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업자의 판매원으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피해 예방을 위해 다단계판매업자의 휴· 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다단계판매업체의 세부 정보는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 상단 메뉴 '정보 공개' →'사업자 등록 현황' →'다단계판매사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는 "상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다단계판매업자는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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