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시드니' 라고 하는 것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체를 칭하는 것과 같다. 시드니 호텔이라고 칭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시드니 도심에서 최소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올림픽 파크, 파라마타 혹은 리버풀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드니 도시 특성상 도심 이외 지역은 일찍 상점을 닫고 주변에 볼 것이 극히 드물다. 투어 일정이 끝난 후에도 개별적으로 시드니의 화려한 야경 속에서 호주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반드시 시드니 도심의 호텔을 선택해야 한다.
많은 관광객들이 동남아의 저렴하면서 넓은 객실과 비교해 실망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시드니의 호텔은 관광 도시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호텔이 많다. 시드니 도심의 호텔 같은 경우 골드코스트나 케언즈 등 휴양지의 호텔보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가격은 더 비싼 편이다. 호텔마다 차이는 있지만 4성급 시드니 호텔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호텔 사이즈에 객실 또한 깨끗한 편이다.
호텔보다 투어나 식도락에 더 비중을 두고 '호텔에서는 잠만 자면 된다' 라고 생각한다면 3성급도 깔끔하고 괜찮다. 하지만 호텔에 예민한 편이라면 시드니 중심지의 5성급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권한다.
시드니 같은 경우 매년 열리는 축제가 많은 편이다. 축제기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전세계에서 모이기 때문에 호텔 객실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축제가 도심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심지의 호텔에 숙박할 계획이라면 호주 여행 계획을 시작함과 동시에 호텔부터 빠르게 비교, 선정하여 예약 하는 것이 좋다.
보통 호텔을 찾을 때 위치선정에만 주의를 기울이기 쉽다. 물론 투어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꼭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편리함을 넘어 객실에서 보이는 전망까지 체크한다면 낭만적인 뷰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룸 객실마다 이름이 붙는다. 시티가 보이는 시티뷰, 하버가 보이는 하버뷰,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 뷰 등 호텔을 선정하는 데에 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런 점 또한 세세하게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호주 전문 현지 여행사 하이호주 관계자는 "현지호텔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는지, 투어 미팅 장소로 따로 이동해야 할 시 편리한 거리인지, 어떠한 시설이 있는지, 내가 선택한 옵션에는 조식이 포함돼 있는지 불포함 인지 등 세세하게 살펴보고 예약해야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시드니 여행이 될수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www.hihojoo.com)